네파, 아이더, 유니클로, K2 등 관련 상품 잇따라 선보여

네파의 ‘뉴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 아이더의 ‘슐트 폴로 티셔츠’, 유니클로의 ‘폴로 티셔츠’, K2의 ‘트로피컬 폴로 원피스’ 제품 (왼쪽부터) <사진=각사취합>
네파의 ‘뉴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 아이더의 ‘슐트 폴로 티셔츠’, 유니클로의 ‘폴로 티셔츠’, K2의 ‘트로피컬 폴로 원피스’ 제품 (왼쪽부터)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패션업계가 올 여름 ‘폴로 티셔츠’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폴로 티셔츠의 특성상 다양한 TPO(Time·Place·occasion;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활용할 수 있어서다. 최근에는 흡습속건(습기를 흡수해 빠르게 건조) 기능이 뛰어난 원단을 차용하면서도 다양한 색감과 프린트를 구현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네파, 아이더, 유니클로, K2 등은 시원하고 편한 소재로 만들어진 폴로 티셔츠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뉴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를 내놨다. 여성용 제품에는 부드러운 터치감과 흡습속건 기능을 담은 ‘코트나’ 소재가 적용됐으며 남성용 제품에는 일본 도레이사가 개발한 ‘필드센서(FIELD SENSOR)’ 소재를 사용해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여름은 일반적으로 타계절보다 세탁이 잦은 만큼 세탁 후 형태가 쉽게 변형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는게 네파측의 설명이다.

아이더는 땀을 많이 흘리는 남성을 겨냥한 ‘슐트 폴로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슐트 폴로 티셔츠 제품’은 강력한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반팔 폴로 티셔츠 제품. 자체 개발한 3D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는 땀과 수분에 반응해 입었을 때 지속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유니클로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지난 6월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론칭했다. ‘리조트웨어 컬렉션’은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와 협업을 통해 출시됐으며 폴로 티셔츠 뿐만 아니라 재킷, 가디건, 쇼트팬츠 등 제품군을 넓혔다.

K2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 분위기를 강조한 트로피컬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자수 패턴이 프린트된 원피스로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폴로 티셔츠는 여름휴가 시즌 어떤 스타일에도 코디가 가능한 기본 아이템이기 때문에 반바지, 슬랙스, 스커트 등 TPO에 맞게 매치하면 누구나 쉽게 시원한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의 폴로 티셔츠 강점은 고급 소재의 적용과 히든 키퍼 등 기능성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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