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과 혼방해 구김 보완···통기성 우수해 봄·여름 인기

프로젝트엠 '린넨 셔츠 컬렉션'(왼쪽), 유니클로 '2018 S/S 리넨 컬렉션'. <사진=각사취합>
프로젝트엠 '린넨 셔츠 컬렉션'(왼쪽), 유니클로 '2018 S/S 리넨 컬렉션'.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패션업계가 리넨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봄·여름 주력상품으로 내보이고 있다.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린넨 제품은 땀 흡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아 봄·여름에 인기다. 프로젝트엠, 탑텐, 유니클로 등은 구김이 많은 소재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코튼과 혼방한 린넨 제품을 내놨다.

프로젝트엠은 지난달 30일 린넨 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셔츠 카라, 밴드 카라, 아노락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과 원단 두께에 차이를 둔 린넨·코튼 혼방 셔츠로 구성됐다.

린넨 소재 특유의 청량감 있고 시원한 촉감으로 한여름까지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며 코튼 혼방 소재로 기존 린넨 셔트보다 구김이 덜하다. 화이트, 네이비, 그레이 핑크 등 컬러와 스프라이트 패턴으로 출시됐다.

탑텐키즈도 30일 아이들을 위한 ‘리넨 코튼 셔츠’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리넨 코튼 셔츠는 다채로운 스타일과 경쾌한 컬러감으로 봄부터 여름까지 활용하기 좋다. 가볍고 시원한 리넨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몸에 붙지 않아 쾌적한 착용감과 함께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선사한다.

코튼 소재를 혼용해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우며 구김이 덜하고 세탁 후 관리가 편하다.

유니클로는 ‘2018 S/S 린넨 컬렉션’을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셔츠 뿐만 아니라 원피스, 가디건, 재킷, 팬츠 등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00% 프렌치 린넨 원단으로 만든 대표 상품 ‘프리미엄 리넨 셔츠’을 비롯해 코튼, 레이온 등 다른 소재를 린넨과 혼방한 제품군도 확대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린넨 셔츠는 통기성이 우수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매년 봄 여름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며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는 린넨·코튼 혼방 제품은 린넨에 비해 구김이 적어 관리가 손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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