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 8천900억···3년새 2배 증가

(왼쪽부터)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클리오 구달 ‘마일드프로텍트 산뜻한 선 젤’, 뉴스킨 ‘선라이트 립 버터 SPF14 PA+’. <사진=각사 취합>
(왼쪽부터)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클리오 구달 ‘마일드프로텍트 산뜻한 선 젤’, 뉴스킨 ‘선라이트 립 버터 SPF14 PA+’. <사진=각사 취합>

크림 위주 타입서 젤, 버터 등 다양한 타입 출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선케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선케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크림 위주의 제품을 젤, 버터 등으로 다양화해 출시하고 있다.

2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케어 시장 규모는 2014년 4천300억원에서 2016년 8천억원대로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약 8천900억원으로 추산돼 3년새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 선케어 브랜드 아넷사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을 2일 출시했다.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은 피부에 도포 시 가볍게 발리고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수분 젤 텍스처가 특징이다. 땀이나 물에 닿으면 새로운 자외선 차단막을 만들어주는 ‘아쿠아부스터’ 기술이 적용돼 땀이나 물에 젖은 피부에도 강력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클리오 구달도 2일  수분감 넘치는 ‘마일드프로텍트 산뜻한 선 젤’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한 자외선을 순하게 차단하고 백년초 열매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데일리 선 젤이다. 백탁현상 없는 젤 제형이 여러번 덧발라도 보송하고 가볍게 마무리돼 얼굴뿐만 아니라 팔, 다리 등 몸에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뉴스킨은 지난달 21일 선라이트 라인과 함께 ‘선라이트 립 버터 SPF14 PA+’를 출시했다.

선라이트 립 버터는 입술 전용 자외선 차단제다. 코푸아수씨드 버터, 망고씨드 버터, 쉐어 버터 등 3가지 버터 성분으로 촘촘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한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뜨거운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 주는 다양한 타입의 선케어 제품을 출시했다”며 “기호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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