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김준석 리더·네이버랩스 김정희 리더·에피폴라 정원조 연구원 등 3인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미래 100대 기술을 주도해나갈 ‘차세대 연구 주역’에 선정된 (왼쪽부터) 김정희 네이버랩스 리더, 김준석 네이버 파파고 리더, 정원조 네이버랩스 연구원. <사진=네이버>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미래 100대 기술을 주도해나갈 ‘차세대 연구 주역’에 선정된 (왼쪽부터) 김정희 네이버랩스 리더, 김준석 네이버 파파고 리더, 정원조 네이버랩스 연구원. <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네이버 및 네이버랩스 소속 연구원 3명이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미래 100대 기술을 주도해나갈 ‘차세대 연구 주역’에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대한민국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 100가지와 이를 주도해나갈 차세대 연구 주역 238명을 발표했다.

이 중 인공지능(AI), 로봇, 교통 및 건설 분야에서 파파고 김준석 리더, 네이버랩스 김정희 리더, 에피폴라 정원조 연구원 등 3명의 네이버·네이버랩스 연구원들이 차세대 연구 주역으로 뽑혔다.

김준석 리더는 네이버의 인공신경망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를 이끌고 있는 자연어 처리 분야의 전문가다.

네이버랩스 김정희 리더는 비전(Vision) 분야에 대한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분야의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조 에피폴라 연구원은 항공, 위성, 드론 영상을 이용한 도시 규모의 3차원 공간 복원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아 교통 및 건설 기술 분야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 발표하는 ‘미래 100대 기술’은 2025년 상용화가 가능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술 분야다. ‘차세대 연구 주역’은 이들 기술 분야 연구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산업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는 기업 관점에서의 신사업 진출 가능성, 지속적인 기술개발 능력,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미래 유망 기술 발굴을 위해 어떤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