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마트가 중국사업을 접는다.

31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이마트가 중국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은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적자 누적으로 현재 6개 매장만 남아있다. 철수 시점은 각 매장별 계약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다른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부천 신세계백화점을 둘러싼 지역 소상공인과의 갈등에 대해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겠다”며 사업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복합쇼핑몰 규제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스타필드에 대해서는 “하남과 고양에 스타필드를 만들어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8월에 문을 여는 스타필드 고양에는 유아 관련 새로운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이마트 매장. <사진=장은진 기자>
중국 내 이마트 매장. <사진=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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