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KB국민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할 경우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자동안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손해보험사와 카드사가 유일하게 함께 편입된 KB금융그룹만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시되는 서비스다. 

이날 이후 KB손보의 실손보험 담보를 보유한 전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자동안내 서비스는 해당 서비스에 가입된 KB손보 고객이 KB카드로 병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KB손보 보험가입정보와 보험금 청구방법이 기재된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결제 직후 안내 문자를 받은 고객은 기재된 링크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병원에서 발행되는 영수증, 진단서 등의 의료 관련 서류에 대해 핸드폰 사진 촬영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 동의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또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개인 인증도 기존 공인인증 방식과 함께 모바일 본인 인증 방식으로 청구할 수 있다.

KB손보는 이번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지난해 8~12월 단독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에 실손보험 자동안내 서비스로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의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김재현 KB손보 장기보상본부장 상무는 “병원비를 결제한 고객들 중 상당수가 보험금 청구는 물론 보상이 되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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