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재능기부로 강서구 중학생에 영어·수학 교육

2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색동공부방 겨울학기 졸업식에서 학생들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2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색동공부방 겨울학기 졸업식에서 학생들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강서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운영해 온 색동공부방 겨울학기 졸업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색동공부방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방과후 교실이다.

지난 겨울학기에는 지역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8명에게 매주 두 차례 영어와 수학 과외수업을 했다.

강사진은 영어 구사력이 뛰어나거나 수학을 잘하는 직원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참여한 홍석화(31)씨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과 오는 9월 두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센터에서 선발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색동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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