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조만간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조감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조감도.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데이터 중심 요금체계 개편방향과 관련, 7일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현재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패러다임은 음성이 아닌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특히 동영상 시청 등 ‘비디오 LTE’ 시대를 맞아 데이터 사용량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이를 반영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준비해 왔다며 합리적 요금으로 음성 무제한,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를 다음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해 경쟁사 대비 고객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담은 미래형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경감 및 고객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음성(유무선)무제한, 2014년 데이터무제한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LTE 요금제 리더십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며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LTE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도 데이터 이용이 지속 증가하는 고객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지금보다 요금은 대폭 인하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위해 그동안 미래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가사업자로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래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새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은 고객의 실제 납부요금과 부합하는 요금체계로의 개편과 함께 2만원 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 그리고 현재보다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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