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및 IPTV 등 유무선 가입자 증가로 영업수익 2조1천억
LTE 가입자, 전체 무선서비스 가입자의 77%…879만명 달성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올 1분기에 1천5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5년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감소한 2조5천560억원을,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에 비해 4.6% 성장한 2조1천8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한 1천5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분기 일회성 수익 소멸 영향과 1분기 영업일수의 감소 등계절적 요인 및 단말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1조 2천986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질적 가입자 성장과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87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7%로 전년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유선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7천999억원의 성과를 냈다.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은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약 954만 명을 기록했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8.0%, 직전분기 대비 2.0% 성장한 3천497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IPTV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한 1천139억원을 달성했다. 가입자도 전년동기 대비 22.0% 증가한 204만명으로 200만 가입자를 돌파 했다.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tv G 4K UHD’, ‘U+tv G woofer’, ‘U+光기가’ 등 홈 상품 진화를 통한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하는 한편 가족형 유무선 결합 상품 ‘한방에 홈(Home)’ 서비스 등의 출시에 따른 것이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메시징 등 e-Biz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천489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 컨텐츠 강화 등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성 개선 등 비디오 LTE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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