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파일럿 운영 시작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올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내달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내부통제 이행 조치활동(Reasonable Steps)을 더욱 명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시행된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신한 바른 목소리 공모전’을 통해 인식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궁태형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은 "최근 사모펀드 및 ELS 사태 등으로 모든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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