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본사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본사 [사진=한국앤컴퍼니]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주요 기관 투자자에게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5일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과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소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에너지솔루션 본부는 올해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확대와 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적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한국앤컴퍼니는 특히 중간배당과 배당기준일 변경 등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변화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사외이사 선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의 구성을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이호영 연세대 교수는 회계학과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가이며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연구센터 센터장으로 회사의 ESG 경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이상훈 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 총괄대표는 금융, 투자 분야의 전문가이며 지주사로서의 한국앤컴퍼니가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가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정관 변경, 사외이사·감사위원 추천 등 모든 안건은 세계 최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 ISS로부터 찬성 권고 의견을 받으며 지배구조 개선과 심도깊은 사외이사 검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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