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온]
[사진=SK온]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SK온은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SK온 전시장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다.

SK온 전시장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SK온은 급속충전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2030년 5분 충전에 300km 주행이 가능한 하이니켈 NCM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7일 인터배터리 컨퍼런스에서 “2년 전에 7분 급속충전 기술을 개발했지만 5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개발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온 부스를 찾은 한 대학생은 “VIP 위주가 아닌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물어보기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SK온은 이외에도 윈터 프로 LFP를 비롯해 각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과 방전 용량을 늘린 제품이다.

SK온은 인터배터리 기간 인재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SK온은 기업설명회에서 최경환 부사장이 직접 나서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자율좌석제, 상사 결재 없는 휴가 등의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SK온이 ‘커리어톡’을 주제로 가진 일대일 취업 멘토링에는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했다.

지난 7일 이벤트로 진행한 모의면접은 호응을 얻었다.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황과 같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주는 이벤트다. 

SK온은 “인터배터리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과 지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앞으로 더 알찬 전시회를 준비해 SK온의 기술력을 알리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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