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국내 타이어 산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사회 가치, 고객가치 등 6대 핵심 가치 관련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경영 능력, 재무건전성 등을 기반으로 국내 타이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과 환경친화적 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온 결과 전 세계 40여개 브랜드 25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전기차 특화 기술로 탄생한 아이온은 지난 2022년 5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ESG 경영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연간 봉사활동 ‘1만 시간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2013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이어오며 국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제도인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으며 8월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2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04년부터 기업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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