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H-라더스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H-라더스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건설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요 경영진,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라더스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에너지 밸류 체인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리더스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개 협력사 중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242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프라임 리더스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협력사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기술 지원과 적용을 확대하고 협력사 위험성평가 사전승인제 시행, 자체 일일 안전점검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관점의 품질 혁신을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영준 사장은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전문성을 높이고 신 시장 개척과 신사업을 발굴해 초일류 기업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