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왼쪽)와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왼쪽)와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호반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을 잡았다.

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발굴·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자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운영 등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의 사업 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 발굴을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업체 모빈과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호반그룹의 리솜리조트에 자율주행 로봇과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창업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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