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한국앤컴퍼니 사옥 [사진=한국앤컴퍼니]
경기도 성남시 한국앤컴퍼니 사옥 [사진=한국앤컴퍼니]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제무재표 기준 영업이익 25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 1조97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23.1%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7% 늘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에서 성과를 드러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가 주효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AGM 배터리의 생산과 판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리튬이온전지(LIB)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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