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1월 매출 267% 증가
제주드림타워 역대 최고 매출
파라다이스 매출도 54% 증가
GKL만 전년 대비 38% 감소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현대경제신문 박태진 기자] 주요 카지노 업체들의 지난달 실적이 엇갈렸다. 1월은 카지노 업체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매출 향상에 성공한 반면 GKL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GKL은 1월 카지노 매출이 195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감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도 43.9% 감소한 수치다.

테이블 매출은 165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전월 대비 43.9% 감소했다. 머신 매출은 3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파라다이스는 1월 카지노 매출이 745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12월 대비는 17.7%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은 696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12월 대비 18.3% 증가했으며 머신 매출은 48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전기 대비 9.5%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도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월 매출이 238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12월 대비로는 66.3%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 매출은 227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2% 증가했고, 전기 대비로는 70.8% 증가했다. 머신 매출도 10억19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전기 대비로는 7.5% 증가했다.

1월은 카지노 업체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압도적인 전망과 스케일의 호텔 시설과 최고급 카지노 시설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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