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와 공동마케팅·유통 계약
HPV 백신 도입으로 제품군 강화

한국MSD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 [사진=한국MSD]
한국MSD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 [사진=한국MSD]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광동제약은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마케팅과 유통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다실9은 만 9~45세 여성의 HPV 16·18·31·33·45·52·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의 예방, HPV 6·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의 예방, HPV6·11, 16·18·31·33·45·52·58형에 의한 지속적 감염과 암성 병변 또는 이형성 병변을 예방한다.

이에 더해 만 9~26세 남성의 HPV 16·18·31·33·45·52·58형에 의한 항문암, HPV 6·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 HPV 6·11·16·18·31·33·45·52·58형에 의한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도 예방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HPV 백신 도입으로 백신사업 분야의 제품 라인업이 더욱 강화됐다”며 “그간 쌓아온 자사의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한국MSD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SD 관계자는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인의 HPV 관련 질병과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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