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서 홍광민 넷마블엔투 PD(오른쪽)과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서 홍광민 넷마블엔투 PD(오른쪽)과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부산=유덕규 기자] 홍광민 넷마블엔투 PD가 “RF의 포지션은 넷마블을 가장 크게 성장시킬 동력”이라며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광민 PD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RF온라인 넥스트’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RF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이 지난 2004년 출시한 ‘RF온라인’의 IP를 계승한 넷마블의 출시 예정작이다.

이날 홍광민 PD는 RF온라인 넥스트가 기존 SF 컨셉의 게임과 다른 점과 기존 시연회에서 느껴졌던 몇 가지 불편사항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 PD는 “최근 유사한 비주얼 컨셉을 가진 SF MMORPG가 출시했다”며 “단순 SF 요소만으로 차별화를 주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원작 감성을 살리는 데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사용 가능한 스킬이 4개 밖에 없고 긴 쿨타임 등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시연 빌드에는 기존 RF온라인에 대한 향수와 여러 요소를 담아내야 해서 제한된 요소가 들어갔다”며 “신성력과 마력 등의 스킬들은 바이오 슈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투 부분은 지금도 폴리싱하는 과정”이라며 “실제 서비스 버전에서는 슈트당 20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넷마블에서도 IP를 모르는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많이 준비 중”이라며 “ RF IP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후 RF IP에 대한 계획으로는 “하나의 장르에서 끝나거나 후속작만 만드는 형태로 제공되진 않을 것”이라며 “루트슈터나 FPS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내부적으로 계획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RF IP로 만드는 3~4가지 장르를 선보여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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