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 1030.24p...전주 대비 37.64p하락

컨테이너선 [사진=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한달 간 상승세를 이어가다 주춤했지만 여전히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일주일 전보다 37.64포인트 하락한 1030.24포인트로 집계됐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중국 스팟 단기 계약 운임들의 평균을 기반으로 상하이해운거래소(SEE)에서 집계하는 지수다. 2009년에서 2019년까지 최대치가 1500p 정도인 불황을 겪다가 코로나19 시기 호황으로 5000p 정도를 상회하기도 했다.

지난주 SCFI는 올해 가장 높은 포인트인 1067.88p를 기록했고 이번주는 3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1000이상의 지수를 여전히 기록하고 있다.

미주 동안과 서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각각 80달러 하락한 2354달러, 259달러 하락한 1843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7달러 떨어진 1184달러, 유럽 노선은 34달러 내린 722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45달러 오른 1313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73달러 오른 911달러, 남미 노선은 107달러 오른 2767달러를 기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SCFI 지수 하락은 아직 경향성을 보이는 하락이 아니므로 유의미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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