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엑스엘게임즈 MMORPG ‘아키에이지’에서 진행 중인 ‘보고 싶다 친구야’ 이벤트가 유저들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이들 간의 친목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보고싶다 친구야 이벤트’는 2년 동안의 업데이트와 서버 통합, 서버 이전 등을 통해 흩어졌거나 휴면 유저가 된 유저와 유저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이벤트다.

‘아키에이지’만의 커뮤니티성을 적극 살린 ‘보고 싶다 친구야’ 이벤트에는 함께 게임을 즐겼던 친구를 찾는 사연이 이미 1,000여건 등록됐고 현재도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또한 공식 페이스북에 이벤트를 소개하는 포스팅에서도 댓글을 통해 친구들을 ‘소환’하며 추억 되짚어 보기가 한창이다.

이벤트에 등록된 사연에는 종류도 다양하다. 게임 머니를 갚지 않은 유저에게 독촉하는 안타까운 사연부터 다른 서버로 이전한 유저의 결혼 소식을 듣고 축하 인사를 전하는 훈훈한 사연까지 2년 동안 ‘아키에이지’를 즐겼던 많은 유저들의 여러 이야기가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20일 엑스엘게임즈 김정하 ‘아키에이지’ 사업팀장은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친구찾기 이벤트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훈훈한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게임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더욱 좋은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 싶다 친구야’ 이벤트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찾고 있는 유저의 캐릭터명, 과거 활동했던 서버명과 함께 사연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해당 사연은 찾고 있는 캐릭터에게 게임 내 우편으로 발송되고, 찾고 있는 유저가 자신을 찾는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사연을 통해 만남이 이뤄진 유저들 중 10쌍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며,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진정성 있는 사연을 올린 게이머들에게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보고 싶다 친구야’ 와 그 외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 (www.ArcheA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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