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기념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기념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대한항공은 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다. 대한항공 임직원, 한국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은 오랜 역사와 경험들을 통해 안전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득해 왔다”며 “안전이라는 가치 앞에서는 너와 나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세이프티 데이’ 선포, 우수 안전 보고서 · 산업안전보건 모범직원 시상, 안전 기원 메시지 작성 등 임직원 참여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세이프티 데이 선포를 시작으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내 첫 민간항공기 취항일이자 ‘항공의 날’인 10월 30일을 기념하기도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이프티 데이를 정례화해 안전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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