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로부터 4731억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지난달 31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제약의 원부자재 생산·부대시설이다.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1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자재 조달과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 이번 수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지역·상품 경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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