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의 한국법인인 에픽게임스코리아는 넥슨과 언리얼 엔진 4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은 자체개발 신작 온라인 게임과 다수의 모바일 게임 제작에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넥슨은 레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이용해 개발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에 언리얼 엔진4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1월 워너 브라더스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TT게임즈와 레고(LEGO®) 시리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TT게임즈가 보유한 ‘레고 닌자고(LEGO Ninjago)’ 등 유명 레고(LEGO®) 시리즈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RPG를 직접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넥슨에서 개발 및 발표할 레고 IP 게임은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2016년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언리얼 엔진 4는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고품질 게임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개발 도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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