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한화그룹의 혁신적 도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한화그룹의 혁신적 도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한화그룹의 혁신적 도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방위산업·우주·항공·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모임은 지난 6월 삼성그룹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과 연이어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한화는 방위·우주·항공·조선·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다”며 “성공 비결은 리더의 결단과 인재 영입으로 이는 우리 정당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 어느 때보다 정당과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모임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은 “한화는 리스크가 큰 산업에 도전하기 위해 오너가 직접 경영에 참여해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을 했다”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한화의 투자와 노력은 특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한화 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한화그룹의 글로벌 미래 사업과 그 성과는 최근 주목을 받게 됐으나 이는 오랜 기간에 걸친 대주주의 책임 경영과 수많은 우수 인재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보상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한화그룹이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이는 인적 경쟁력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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