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방콕·다낭 노선 운항
예매율 99%.."내년 흑자전환 달성"

20일 인천국제공항 ZE613편 탑승 게이트 앞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탑승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20일 인천국제공항 ZE613편 탑승 게이트 앞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탑승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이스타항공은 20일 인천발 4개 국제 노선(도쿄·오사카·방콕·다낭)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첫 인천발 국제선은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는 ZE601편이다. 189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발 국제노선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오사카 노선의 오후편인 ZE613편 탑승 게이트 앞에서 취항식을 진행했다. 

취항식은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ZE613편 탑승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나눠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본 노선에 이어 태국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향하는 ZE511편과 베트남 다낭공항으로 향하는 ZE593편을 운항하며 동남아 노선도 취항한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의 다섯 편 평균 예매율은 99%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4개 노선의 운항편에 보잉의 신기종 B737-8 기재를 투입한다. 연료 효율이 기존 기종보다 15% 이상 개선됐다. 비행거리가 긴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해 원가 절감할 계획이다.

조중석 대표는 “재운항과 기재 도입으로 국내선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제선 운항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신기종을 활용한 원가절감과 추가 노선 개발로 내년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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