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행방식 발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id-Season Invitational, MSI)’의 개최 장소와 진행방식을 5일 공개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5월 7일부터 10일(이하 북미 기준)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Tallahassee)에 소재한 플로리다 주립 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Donald L. Tucker Civic Center)에서 4일간 펼쳐진다.

참가팀은 총 6개팀으로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등 정규 LoL e스포츠 대회가 운영되고 있는 5개 지역의 스프링 리그 우승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International Wild Card Invitational, IWCI) 우승팀 등 총 6개팀이 격돌하게 된다.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는 LoL e스포츠가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터키, 독립 국가 연합 (CIS), 오세아니아, 브라질, 남미, 동남아시아 (GPL: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있다. 이들 지역을 대표하는 팀은 4월 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MSI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6개팀은 5월 7일과 8일 양일간 단판 풀리그로 진행되는 조별 예선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조별 예선 상위 4개팀은 5월 9일과 10일 5전 3선승으로 치러질 상위 라운드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오는 5월, 최초로 시도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각 지역의 스프링 최강팀 간에 불꽃튀는 경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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