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보험 상품 개발도 지원 나서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과 소외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사진)은 8일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시장 성장 모멘텀 발굴 지원 확대 ▲통계분석서비스 고도화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현장중심 서비스 강화 ▲정보서비스 역량 강화 등 5대 과제를 올해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보험개발원은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보험산업은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보험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사적연금시장에서도 보험업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2018년 이후 본격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보험산업에 대한 정책·감독당국의 과제 중 재무건전성 강화는 중요한 이슈”라며 “국제회계기준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정책·감독당국에서 추진 중인 책임준비금의 합리적 평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위해 책임준비금의 합리적인 평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보험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국제회계기준 2단계가 보험업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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