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14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성주군과 출산장려정책 활성화를 위해 '성주 아기보험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재홍 KDB생명 신임사장 내정자(오른쪽)가 김항곤 성주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B생명은 14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성주군과 출산장려정책 활성화를 위해 '성주 아기보험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재홍 KDB생명 신임사장 내정자(오른쪽)가 김항곤 성주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B생명은 지난 14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조재홍 신임사장 내정자와 김항곤 성주군수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주 아기보험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KDB생명은 매년 성주군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상품을 통해 가입 후 7년까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주군은 매월 2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은 지역자치단체 출생아 보험 전용상품으로 개발한 어린이 종합보장보험으로 태아 때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암 등의 주요질병에 대해 최고 5천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스쿨존 사고 등의 재해와 전염병에 대해서도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 등을 지급한다. 성주군에서 한 해 태어나는 아기는 대략 25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DB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230여 개의 지역자치단체 중 출생아 건강보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자치단체는 70여 개며, KDB생명은 49개의 지역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KDB생명은 현재 이 사업으로 보험에 가입된 어린이는 3만4천명이며, 보험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1만8천명에 지급된 보험금은 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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