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학교 등 유착 배제
"역량·경력·기여도 평가"

코레일 대전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코레일 대전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안전 최우선 경영과 강도 높은 경영혁신 등에 대비해 7일 자로 40명의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인사에서 출신 학교 등에 따른 유착을 배제하고 역량·경력·조직 기여도·여성리더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관리자를 발탁했다.

코레일 최초로 물류사업본부장과 홍보문화실장에 여성 간부를 배치했고, 안전 최우선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철도 안전의 핵심인 차량·운전·시설 등 기술 분야 전문가를 발탁했다.

안전 관리와 조직 통솔력이 중요한 현장관리자 가운데 지역 본부장·지역관리단장·차량 정비 단장 8명을 새로 임명했다.

본사 경영·여객 등 주요 부서장은 공채 출신을 발탁했고, 수요 창출 마케팅과 열차 운행체계 최적화 등 경영개선을 이끌어갈 영업 분야 부서장에는 해당 분야에 잔뼈가 굵은 인재를 배치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과 조직문화 쇄신이 시급하다"며 "각 분야에서 경험·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이끌어가는 코레일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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