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업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에게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와 협력해 스마트팜을 활용한 직업교육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직업교육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스마트팜 현장 탐방, 상품 판매 교육, 창업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하게 구성된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의 노동력으로 직접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스마트팜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를 포함해 재배와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창업을 지원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직업훈련 참여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상생 가치를 활용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이 지역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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