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지역본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호우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23일 경기지역본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호우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3일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부서장이 참여하는 호우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병호 사장은 극한 호우로 인한 양‧배수장 파손‧침수, 저수지 제방 사면 유실 등 농업기반시설의 피해와 시설별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예산을 총 동원해 신속한 응급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중심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사와 지방부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로 신속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저수지 사전 방류와 예찰 활동 강화, 배수장 점검 등으로 호우 상황에 대비해줄 것을 지시했다.

공사는 장마 기간동안 피해를 입은 배수장에 비상 펌프 설치, 손상된 저수지 제방 복구, 이동식 사이펀 설치 등 앞으로 이어질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리시설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항구 복구 계획을 신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호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수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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