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왼쪽)와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왼쪽)와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플라스틱 용기 제조 판매업체인 펌텍코리아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와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패키징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2025년부터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양사는 고객사의 친환경 패키징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PET성분과 유사한 첨가제인 PIA를 사용해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롯데케미칼 페트 클리어(PET CLEAR) 소재를 사용한 패키징 제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고객사의 친환경 경영에 적합한 고부가 소재 개발 및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자원 선순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금번 협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Every Step for GREEN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t 이상으로 늘리는 동시에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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