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관광공사, 국제측지학, 지구물리학연맹(IUGG) 한국위원회와 함께 2027년 제29차 국제측지학, 지구물리학 연맹 정기총회의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8차 총회에서 37개 투표 회원국 중 한국이 가장 많은 22표를 득표해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4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측지학, 지구물리학 연맹 정기총회는 전 세계의 지구과학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현안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3년 일본 개최에 이어 24년 만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공사는 인천관광공사, IUGG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공사 32개 해외지사를 활용한 주요인사 방문, 유치 지지서한 발송 , 국제회의 결정권자 대상 적극적인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번 유치 성공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
정창욱 공사 MICE실장은 “공사는 코로나19로 멈췄던 국제회의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기를 맞이해 국제기구 임원진 한국 초청, 해외 주요 MICE 박람회 참가, 분야별 저명인사의 KOREA MICE 앰버서더 임명 등을 통해 다양한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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