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실트론>
<사진=SK실트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실트론과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 민∙관 합동 ESG 협의체는 ‘구미산단 함께 그린워킹(Green Walking)’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민∙관 합동 ESG 협의체는 ESG를 실천하고 이를 산단 내 입주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ESG 캠페인을 준비했다.  

향후 구미시의 기업 및 기관들을 중심으로 ESG 캠페인을 릴레이로 이어갈 계획이다.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my구미 그린온’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이해관계자와 함께 구미산단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플로깅 행사를 기획했다.

4일 진행된 그린워킹 행사에는 구미시 지역구인 김영식 국회의원과 김장호 구미시장,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이재웅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등 구미 지역을 대표하는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과 TSR,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아주스틸, 주광정밀, 인탑스 등 총 10개 기업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워킹 참석자들은 동락공원을 나서 구미산업3단지 일대 도로변을 약 1시간 동안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다가올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배수구 정리도 함께 진행했다.

ESG 협의체는 하반기에도 플로깅, 이계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며 구미산단 내 ESG 경영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다음 행사는 오는 9월 구미시설공단이 플로깅 활동을 준비 중이다.

SK실트론은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그리고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my구미 그린온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미시설공단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하천 주변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하천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그린워킹 행사를 준비한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작년 11월 출범한 구미산단 ESG 함께 ON+의 그린워킹을 시작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사례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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