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스탠드에그 지분 20% 인수
외부 개발사와 협업·퍼블리싱 전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내년 1분기에 ‘애니팡’ IP를  활용한 2종의 멀티 플랫폼 게임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플레이는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스탠드에그 지분 20%에 해당하는 3만여주를 인수하고 3대 주주로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IP 활용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2021년 설립해 지난해 모바일게임 ‘고양이 정원’ 출시로 유망 벤처 대열에 합류한 스탠드에그와의 협업으로 첫 번째 외부 개발형 ‘애니팡’ IP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이나 지역을 망라한 애니팡 IP 확장을 추진해온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들과 IP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균 스탠드에그 공동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탠드에그의 머지 장르 특화 개발력을 배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애니팡 IP 확장에 나선 1호 게임사라는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애니팡 IP 확장,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할 개발사들과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서비스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니팡 IP를 활용한 첫 퍼블리싱 사업의 시작을 알린 위메이드플레이와 스탠드에그는 내년 1분기 중 머지(합성) 장르의 모바일 및 PC 기반 멀티 플랫폼 캐주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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