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체험회·쇼케이스 등 진행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일본 쇼케이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일본 쇼케이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삿포로, 센다이에서 현지 이용자들이 '오딘'의 광활한 북유럽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도록 주말마다 선행 체험회를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딘 일본 출시를 알렸다. 

이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일본 서비스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한순 PD와 김범 AD도 참여해 오딘의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시도를 설명했고, 북유럽 세계관을 도입하게 된 계기 및 이용자와 경쟁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오딘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모바일에서도 PC 게임 수준의 그래픽을 매끄럽게 구현한 점이 놀랍다"며, "북유럽 세계관은 물론, 일본 시장을 분석한 현지화 작업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이날 현장에서 오딘의 일본 정식 론칭 날짜와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를 현지 TV광고 모델로 발탁한 사실도 알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초 자사의 키워드로 글로벌을 내세웠고,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IP와 이용자를 보유한 일본을 올해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정했다”며 “오딘의 일본 시장 정착 이후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딘은 지난해 3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에 본격 진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 인기 및 애플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해 카카오게임즈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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