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24일까지 수도권전철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철도역 인근 시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역명판 아래에 괄호로 사용기관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역은 수도권전철 경부선 23개, 경인선 16개, 경원선 13개, 안산선 8개, 경의중앙선 5개 등 모두 65개역이다.

참여 조건은 역에서 가까운 공공기관, 대학,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이어야 하며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지역 주민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

선정 절차는 접근성과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자체 의견수렴, 국가철도공단과 학회 등 내·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역당 1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역명은 7월부터 계약기간에 따라 1~3년 동안 역 입구, 승강장 내 안내표지 등에 표기되며 열차 방송으로도 안내된다.

신청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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