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한국철도공사 대전사옥에서 열린 주니어보드 간담회에서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앞줄 가운데)과 현장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3일 오전 한국철도공사 대전사옥에서 열린 주니어보드 간담회에서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앞줄 가운데)과 현장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장 직원과 경영진 간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며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코레일은 3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고준영 사장직무대행과 현장 직원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주니어보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현장 직원의 경영참여 기회를 넓히고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다.

간담회에는 역무와 시설, 전기 등 현장 직원 18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확보, 청렴문화 확산, 인사제도, 임직원 복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론 속에 공공기관 혁신과 공사의 상황 등 민감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엄중한 상황임을 토로하며 조직 발전에 힘을 모으는 한편 철저한 ‘기본지키기’로 안전 최우선을 강조했다.

고준영 직무대행은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심도 있는 경영현안까지 함께 고민하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딱딱한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젊은 직원의 참신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07년부터 매년 주니어보드를 선발해 올해까지 16기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347명이 현장과 경영진을 잇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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