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와 새로운 관광서비스 개발을 위한 ‘2023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1회 차인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관광지 기본정보, 이미지, 영상, POI 등 관광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관광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한다. 부산 관광지 순위 제공 어플인 슈잉, 여행 짐 배송 서비스 기반 주변관광정보 제공 웹페이지인 짐캐리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공사의 투어(Tour)API와 공공데이터포탈에 있는 타 기관의 공공데이터 API를 활용하면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신규 및 융복합(매쉬업) 서비스 개발을 독려한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파트너인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부산 소재 참가팀에 가점을 부여하고 사후지원(교육·컨설팅)도 제공한다.

시상 규모와 상금은 전년보다 확대된 80개팀, 8000만원 상당이다.

대상(1팀, 1500만원), 최우수상(8팀, 각 300만원), 우수상(16팀, 각 100만원), 장려상(55팀, 각 50만원)이 지급되며, 공사는 포상금 외에도 수상팀 대상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Start-up NEST’ 서류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공모전은 관광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18일 오후 3시까지다.

김경수 한국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지난 10년간 공모전을 통해 250개팀을 선발·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데이터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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