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그랜드코리아레저) 홍보영상 캡처 <사진=GKL>
GKL(그랜드코리아레저) 홍보영상 캡처 <사진=GKL>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올 1분기 카지노 매출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영향으로 급증했다.

GKL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카지노매출이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46억원) 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테이블 매출은 99억원, 머신 매출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77% 증가했다.

GKL의 3개 사업장(세븐럭카지노 강남코엑스점, 서울 드래곤시티 카지노, 부산 롯데 카지노)의 1분기 VIP고객 수는 총 6,234명이다. 일본인 고객이 54%에 달하는 3,3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분기 VIP고객 1,806명 중 일본인 고객이 16명으로 0.8%였던 점과 대비된다. 

GKL 관계자는 “작년 여름 비자 제한이 풀리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했다”며 “중국인 관광은 아직 완화되지 않아 조선족 등 국내 거주 고객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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