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월배당 ETF 중 최초 사례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주식형 월배당 ETF로는 최초이다.
지난해 11월 초기 순자산 80억원으로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은 4개월 만에 1,250%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연초부터 순자산은 800억 이상 증가했고 이준 개인투자자 매수액이 최근 일주간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200억원 이상 유입된 것으로 이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제외한 ETF 시장 1위이다.
한편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는 연 1회 실시하는 정기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종목 편출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을 통해 에브비(Abbvie),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UPS) 등 25개 종목이 편입되고 아이비엠(IBM), 푸르덴셜(Prudential Financial) 등 24개 종목이 편출됐다. 특히 금융과 IT 섹터의 비중이 각각 18.5%, 17.9% 에서 14.4%, 12.5%로 대폭 축소됐고, 헬스케어(11.1%→16.5%), 에너지(5.2%→8.9%)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주에 대한 리스크를 낮췄고 3% 중후반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매월 발생되는 현금 흐름과 안정성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의 최대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