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만에 완공…2·3차 후속 사업도 추진

미국 LA 'The BORA 3170' 전경. <사진=반도건설>
미국 LA 'The BORA 3170' 전경. <사진=반도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반도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한 자체 개발 프로젝트 'The BORA(더 보라) 3170'을 이달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직접 시행부터 시공, 임대관리까지 전 사업을 총괄한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1월 착공에 들어가 39개월 만에 완공했다.

더 보라 3170은 지하 1층, 지상 8층 높이의 아파트 252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됐고 야외 수영장, 루프탑 라운지, 대형 피트니스, 실내 스크린 골프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됐다.

반도건설은 해당 사업 후속으로 인근에 2차, 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콘도미니엄(153실)이며 3차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8층, 26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추진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현재 LA지역에 또 다른 추가 주택사업지도 물색 중이어서 총 1천여가구의 더 보라 브랜드 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미국에 한국 주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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