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메리츠화재는 7일 기존 암보험의 보장공백을 해소하고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암 관련 신담보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전이암진단비는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림프절 전이를 포함한 국소 진행과 중증도가 높은 원격 전이까지 모든 단계의 전이암을 보장한다. 특히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진단 받았을 때 기존의 암진단비가 가지고 있는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

기존 암진단비는 원발암과 전이암 동시 진단 시 원발부위 기준의 암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해당 전이암진단비를 가입해 원발암과 전이암에 대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유사암수술비(25%체증형)는 유사암 수술 횟수에 따라 가입금액 대비 최대 두 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최근 들어 암에 대한 생존율과 기대수명의 증가로 새로운 유사암의 진단과 재발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암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을 수술 1회당 25%씩, 최대 2배까지 체증해서 지급해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 번째 암이 발생하고 2년 후 동일한 암종으로 재발 또는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37.9%"라며 "암에 대한 어떠한 보장공백도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신담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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