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프라시아 전기' 3월 정식 출시

9일 정식 시즌을 오픈하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9일 정식 시즌을 오픈하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이 대형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매출 3조 클럽에 재진입했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한 신작을 공개하며 글로벌 진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방침이다.

먼저, 넥슨은 오는 9일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정식 출시한다. 정식 오픈과 동시에 콘솔 플랫폼(PlayStation4, Xbox One)을 확장 지원하며 PC와 모바일까지 포함해 어떤 플랫폼에서든 게임에 접속해 하나의 트랙 위에서 달릴 수 있는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완성한다.

정규시즌 오픈에 맞춰 게임 내 각종 콘텐츠 또한 새롭게 도입해 완성도를 높인다.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경쟁 콘텐츠인 그랑프리 모드를 스피드전 및 아이템전으로 선보이며 보유 중인 카트바디의 가속도나 부스터 지속시간 등 세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추가한다.

월드, 팩토리 등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인기 테마의 트랙 8종을 포함해 신규 시즌 레이싱 패스 등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업데이트해 국내외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초대형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해당 게임은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 그래픽, 액션 등 압도적인 퀄리티와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특징이다.

‘결사’ 콘텐츠를 공개, 누구나 참여해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시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월드맵을 탐험하면서 살아 숨쉬는 세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MMORPG 패러다임을 선사할 계획이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 슈팅 장르 2종도 이목을 끌고 있다.

넥슨은 7일부터 2주간 PC·콘솔 플랫폼에서 개발중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해당 게임은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한 알파 테스트를 통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달 30일에는 넥슨게임즈가 제작 중인 PC 기반 팀 전술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도 스팀을 통해 진행한다. 넥슨 회원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넥슨닷컴에서 사전 신청 후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팀 서비스 이용자들과도 크로스 매칭 되어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투 환경,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보유한 요원들, 경기 도중 이용 가능한 물품 구매 시스템 등이 강점이다. 넥슨은 테스트를 통해 3대3 폭파 미션, 개인전, 팀 데스매치 등의 새로운 모드는 물론 ‘밀밭’, ‘알타시티’ 등의 신규 맵, ‘UPS’ 및 ‘캔드론’ 등의 전략 요소 등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레이싱부터 슈팅 장르를 포함해 스팀(PC), 콘솔 등 플랫폼까지 다양하게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게임성을 앞세운 넥슨의 신작 라인업에 대한 흥행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도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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