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한 DGB생명 대표(오른쪽), 이종원 노조위원장(왼쪽)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정명운 사무국장이 지난 22일 DGB생명 임직원들이 기부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GB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DGB생명보험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이 중심이 돼 긴급구호물품 기부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DGB생명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임직원들이 마련한 긴급구호물품을 튀르키예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강진으로 건물과 가옥이 붕괴된 가운데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겨울 의류, 담요 등 방한용품을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기부활동은 DGB생명 노동조합의 주도 아래 진행됐다. DGB생명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3일 간 사내 각 층별 수거함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신발 등 구호물품을 지원받았다. 이에 앞서 DGB생명 김성한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며 전사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튀르키예 지진이라는 지구촌의 큰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DGB생명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맹자의 측은지심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돼 지진 피해자들과 형제의 나라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