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 16조740억…창사 이래 최대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555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수치다.

반면, 매출은 12조299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 부문은 6조4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었으며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7% 증가한 1조250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부문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신규수주는 16조74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부문에서 10조6400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신사업 부문에서 GS이니마(4340억원),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 등이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 2000억원, 신규수주 14조 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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