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규철 롯데호텔 시설부문장 등이 13일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참여 기업 선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규철 롯데호텔 시설부문장 등이 13일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참여 기업 선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호텔은 환경부 주최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경영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ESG경영 비전인 ‘Green Hospitality for a Sustainable Living’을 선포하고 탄소배출량 감축 및 에너지 효율성 증대, 친환경 투자 확대,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한 호텔로 발전하고자 하는 롯데호텔의 확고한 의지는 협약 체결 후 제작한 그린 트래블러스 가이드(Green Traveler’s Guide)에서 잘 드러난다.

탄소 절감을 위한 한걸음,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한걸음,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한걸음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가이드는 ‘머묾이 곧 친환경’이 되는 호텔 서비스의 초석을 다졌다.

가이드에 따라 지난해 6월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의 객실 어메니티를 1회용품에서 다회용 디스펜서로 첫 교체한 데 이어 올해에는 남은 국내 17개 전 호텔에 다회용 디스펜서를 도입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상품만을 제조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Grown Alchemist)를 5성급인 롯데호텔의 신규 어메니티로 교체하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도 롯데호텔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기후행동 1.5℃’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증하는 ‘기후행동 1.5℃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하여 임직원들의 탄소중립 실천의식을 고양하는 등 회사 내외를 아우르는 탄소저감 관련 활동을 지속해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ESG 책임경영을 강화 중”이라면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에 가속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