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 <사진=롯데관광개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미디어 파사드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드림타워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제주의 밤을 수놓는다.

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연출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미디어아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1시간마다 10분간 진행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림타워 곳곳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메리 그린(Green)스마스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와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000여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섯 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도 함께 어우러져 연말 이색 포토존으로 인기가 예상된다.

높이 5m의 대형 트리, 제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3.8m 크기의 트리도 놓칠 수 없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이 증가하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드림타워 38층에 설치된 3.8m 크기의 트리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38층에 설치된 3.8m 크기의 트리 <사진=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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