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아동센터에 치킨 70마리 전해
“소외된 이웃 돕고 상생 위해 노력”

bhc치킨 포항기계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킨 70마리를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bhc치킨 포항기계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킨 70마리를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bhc치킨 가맹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킨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눈길을 끈다.

bhc치킨은 포항기계점이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복지단체를 직접 방문해 총 70여 마리의 치킨과 사이드메뉴, 음료 등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신선육을 기부한 본사의 방향성을 잇는 행보라 의미가 있다.

실제 bhc그룹은 지난달 8일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를 포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경주시에 위치한 전 가맹점에게 원부자재를 긴급 지원하며 가맹점의 고충을 분담했다.

이에 bhc치킨 포항기계점은 지원받은 원부자재를 모두 조리해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1곳, 포항등대지역아동센터 2곳, 관내 소관 결손가정 등에 전하며 기부 문화의 확산을 실천했다.

김현진 bhc치킨 포항기계점주는 “갑작스레 맞이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을 위해 흔쾌히 긴급 지원에 나서는 본사의 모습을 보면서 공급받은 신선육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도울 방안을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본사 방향성에 발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평소에도 주변에 관심을 쏟고 있었기에 선행을 베풀기 여의찮은 상황에서도 나눔 실천에 참여해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지속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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